단편 이라는이름의 소재창고

머리가 지끈했다. 아마도 뇌에서 정보룰 받아들이기 어려웠는지 기절하는 방법을 택한 모양이었다. 나는 누운채로 곰곰히 생각했다. 내가 언제부터 이곳에 온건지, 나랑 할리가 어떻게 만나게 된것인지... 아무리 고민해도 짐작이 가지 않았다. 난 결국 눈을 떴다. 지금 확실한건. 지금 내가 누워있던곳은 실험실 한쪽 구석에 놓여있는 침대였단것이었고. 내 머리맡에는 ...

"오랜만이네?" 나는 그를 응시하며 눈을 천천히 감았다 다시 떴다. 할리가 그곳에 있었다.그는 나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그의 눈길에 왠지 모를 어색함을 느낀나는 침을 꿀꺽 삼겼다. 이건 어색해서지 다른 의도는 없었다. 할리의 짙은 더티블론드의 곰실거리는 머리카락이 흔들거렸다. 난 여기서 눈을 떼기힘들었다. 사실 처음 할리에게서 MCU의 할리를 떠올리지 ...

5.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피터의 임무는 생각보다 쉬웠다. 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었고 감시카메라는 아래를 향하고있었다 누군가 벽이나 천장에서 접근할거라 예상하지 못했던 모양이었다. 덕분에 무리없이 정보를 빼내는데 성공했다. 피터는 가벼운 맘으로 다시 화장실로 천장을 따라 기어갔다. "뭐 쉽네....!" 다른 방과달리 높은쪽에 창이있어 주의해야하는 구간이...

4. 러시아룰렛 "하고싶어도 할 수 없다구요!" 피터는 닉퓨리를 향해 신경질적으로 말하며 소파에 주저앉았다. 스파이더맨이 논란에 빠져있는데 괜히 외부에 노출됬다가 수습하려고 노력하는 해피나 대위에게 괜히 민폐되갰지. 닉퓨리도 내가 누구보다도 스파이더맨을 되찾고 싶어하는걸 알텐데... 닉퓨리는 그의 행동을 잠자코 보고있었다. 그의시선을 느낀 피터는 버릇없게 ...

*파프롬홈 이후 직후시점 *대충 써갈김주의 *피터미셸 미셸피터 *초고바로올림. 오타 있을유. 1. 시작과끝 그가 WHAT THE F- 이라 외치던 동시에 미셸도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전광판을 노려보았다. 빌딩 광고판에 띄워진 <데일리뷰글> 의 뉴스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미셸은 복잡한 맘에 머리를 마구 쓸어넘겼다. 활강 직후 겨우 정리했던 그녀의...

+착각물 +마블드림 +스파이더맨루트 그녀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한 큰 건물을 발견하곤 그곳으로 달려갔다.길을 찾을때 원래 랜드마크를 중심으로 찾으랬는데 저걸로 정했따! 막상도착한 건물의 실루엣은 꽤 익숙했다. 마치 이건 자신이 가지고있는 뉴욕도심의 피규어와 비슷했었다. 물론 그것들 다 부숴졌지만, 내가 건축가도 아니고 뉴욕도심의 일부 피규어를 가질이유는 단...

+착각물 +마블드림 + 스파이더맨루트 와씨 K팬픽이라니! 기쁨의 콩댄스라도 추고싶었지만 가까스로 내 자신을 억눌르며 내 앞에 서 있는 스파이더맨을 두고 잠시 한눈을 팔기로했다. 왜냐면 확인할것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여기서 확인해야할건 두가지였다. 대부분 k로판은 침대에서 일어나서 옆에있는 화장대를 보며 어멋! 내가 미모의 여성이되었어? 내 주변에 부드럽게 ...

+착각물 +마블드림 + 스파이더맨루트 [사고난 뒤 다른세계였어요!] [자고 일어났더니 과거로 돌아갔어요!] 이건 트립이다. 뭐 타임 트립도 트립이니까. [다른 사람 몸에서 깼어요!] [책을 읽고 있었는데 그 인물의 몸속으로 들어갔어요!] 이건 빙의다. 누군가의 몸에서 눈을 떴다는거니까. 이것들은 요즘 흔한 로맨스판타지 or 팬픽 클리셰나 다름없었다. 근데 ...

ㅜㅜ 스파이더맨 이제 없음?

+피터많이안나옴 주의 +피터드림 스파이더맨이 mcu에서 사라진다면 [괜찮아? 다친곳은 없어?] 따뜻하고 앳된 목소리. 나에게 내밀어진 빨간손. 그리고 날렵하게 생긴 조리개같은 눈 마치 b급 히어로를 자처하고다닌다던 데드풀이 생각나지만 그것과는 좀다른 감정이나타나는 눈모양. 평소라면 누구세요? 라며 질겁하며 피했을 나지만 꿈속에서의 나는 그저 그를보며 안도하...

+주운썰 출처어디에요 ㅠ +피터파커드림 +드림주_미정 드림주 시점: 졸업식이었다. 교내방송으로 많이 봐왔던 금발머리의 예쁘장하게 생긴 여학생이 대표로 졸업생연설을 하는 모습과 낭랑한 목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강당에 울려퍼졌다. 아침마다 이제 저 애의 방송을 보지 못한다는것 그리고 이제 주변에 있는 모든 학교 친구들이 서로 다른 대학으로 진학해 뿔뿔히 흩어진다...

둘다 왠지 whoisspidderman 망상그림인듯. 1.영화관데이트 2.피터 톰

손풀겸. 짤막스 아 졸려. 나는 두눈을 천천히 끔뻑거렸다. 동태처럼 탁한눈으로 수업하는 선생님을 바라보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정신을 놓으면 머리를 책상으로 쳐 박아버릴것같음을 느꼈다. 쪽팔릴순 없어...! 눈을 최대한 또렷히 뜨려고 노력해도 또 노력해도 결국 비루먹은 닭새끼마냥 연신 고개가 꾸벅꾸벅 숙여지고 있었다. 안돼...추한모습은 안된다고...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