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뉴욕가는 비행기에서 사고후 마블세계입문 ?

에피소드

+원래 있었던 내용이나 빨리끝내려고 빼놓은 에피소드입니다. 이 당시상황은 하나가 피터를 피해 술쳐마시면서 돌아다닐때의 이야기다. -끄아어워어ㅓ어어어어억 그날도 숙취에 머리가 띵해오는걸 느끼며 침대에서 비척비척 일어났다. 주방으로 가는길이 이렇게 멀었던가. 왠지 협박 당하거나 궁지에 몰리면 몇걸음 안되서 벽에 부딫칠것같은데. 속이 울렁거려 몸이 힘들어서 그런...

할리 어서와 현생은 처음이지?

하나가 이끈 날 이끈 곳은 작은 아파트였다. "여기가 내 집이에요! 원래 여기 살고있었는데 빌려드림! " 전 엄마집가면 되니까...뭐 잔소린 좀 듣긴 하겠지만...이라 말하며 손님방으로 보이는 방을 열심히 정리하고 있는 하나였다. 나는 현관에 멀뚱이 서서 정리하고 있는 하나를 그저 보고만 있었다. 하나가 ...뭔가... 내가 아는 애가 아닌것같았다. 같은 ...

할리 어서와, 현생은 처음이지?

하나가 내 앞에서 종알종알. 떠드는모습을 멍하니 봤다. 하나의 머리카락이 입가를 가렸다. 나는 머리를 넘겨주려고 손을 들었다. 다가오는 손에 하나는 멈칫하더니 웃고는 자기 스스로 머리를 쓸어넘겼다. "뭐야 ..." 나느 뾰루퉁한 표정을 지었다. 예전엔 귀엽게 봐줘서 볼따귀라도 집어 마구 흔들거라 예상했지만 하나는 그저 웃기만했다. 그 모습이 낯설어 나는 하...

할리 그리고 피터

피터파커를 처음봤을때부터 느꼈던거였지만 우리는 역시 늘 원했던게 같았다. "어이 꼬맹이? " 실험실 소파에 기대 앉아 게임기를 잡고 있었는데 어느새 문앞에 토니가 기대있었다. 왜불러요 미케닉? 나는 토니를 힐끗 올려다 봤다. 토니의 표정은 게임에 빠진 아들을 보듯 마땅치 않아보였다. 왜 새삼스럽게 그러시나. 하지만 뒤에 누군가 서 있는걸로 보아. 다른 사람...

하나 왜 내가아니야?

아침에 일어나서 부시시한 상태로 거울을 봤다. 얼굴이 약간 부어있긴했지만 오늘도 뭐. 멋지군 아니 이렇게 멋진데.수도꼭지에 손을 가져다대자 차가운 물이 쏟아져나왔다. 두손을 모아 얼굴에 찬물을 적셔 세수를 했다. 잠이 달아나는 기분이였다. 옆이 놓인 세면타올로 얼굴의 물기를 닦아낸후 세면대에 두 손을 기대 거울을 다시 바라봤다.침대에서 얌전히 잔건 아닌지 ...

드디어완결.

눈을 떴다. 이제는 모르는 곳에서 눈을 뜨는 게 익숙해졌다. 너무 익숙해졌다가 길바닥에서 눈뜨면 안될 텐데 라는 생각을 잠시 했다. 사실 아직 정신 못 차려서 이런 생각을 하는 걸지도. 하나는 속으로 조소했다. 머리는 몽롱했고……. 어지러웠다. 점차 주변이 눈에 들어올수록 내 표정이 일그러져갔다. 보일 리 없는 것들이 보였다. 모르는 곳도 아니었다. 내가 ...

"그래서 뭘 도와주면 되는데?" 내 눈앞에 할리가 책상에 걸터앉은채 나를 보고 있었다. 미소 짓고 있는 할리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이곳에서 유일하게 스탠리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았던 인물이여서 말이지. 마블원작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걸까? 토니나 닥터스트레인지에게 스탠리에 대해 직접적으로 물어 보려는 생각으로 찾아가면 뭔가 일이 생겨 그들을 만나...

닥터스트레인지의 친절한듯 불친절한 게이트 덕분에 하나는 피터의 품에 안착했다. 살아서 돌아와서 다행이야. 자신을 안고있던 피터를 올려다봤다. 피터의 표정은 걱정으로 뒤범벅된듯 보였다. 눈이 마주쳤다. 피터는 점점 더 울상을 지었다. 눈시울이 붉어지고...눈가에 물기가 어렸다. 내가 잘못본건가싶어 나는 피터의 얼굴을 자세히 보려했는데 피터는 내가 얼굴을 보지...

9월6일 오전3시전에 전편 읽으신분들은 이전편 다시 고!닥터스트레인지가 쉽고 빠르게 내말을 믿었던 까닭은 자신이 오컬트적인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사실 저 반응이 지극히 현실적이긴했다. 신이란 단어도 믿음가지지않으면 못믿을텐데 자신들을 연필로 그리는 신이라니 . 참내, 차라리 지금 내가 살고있는 세상이 누가 쓰는 소설이라고 하면 나도 못믿을게 분명했다. 그들...

살짝 이 전개로 흘라가는게 데우스엑스마키나 같긴하지만. 생각해보면 마블세계의 히어로를 만든게 그 사람이니까. 이 세계도 그와 관련있겠지스탠리의 행방에 관한 자료를 찾기위해 실험실 문을 열었다. 내가 이곳에 처음왔을때 모든 자료들은 나만 아는 암호로 대충은 적어놨거든 아무래도 기억은 퇴색되기 마련이고, 내가 언제까지 이세계에 있을지 몰라서 줄거리라든가. 이스...

나의 당당한 요구에 닥터스트레인지는 나를 어이없는낯으로 바라봤다. "굉장히 예의가없군." "당신도 그렇지 않았나요?" 나는 슬릭링을 돌리는 흉내를 내고는 팔짱을 끼고 턱을 세웠다. 저번의 닥터스트레인지의 행동과 표정을 흉내어보았다. 비슷하게 흉내내는데 성공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닥터스트레인지가 그날일을 떠올린듯 표정이 구겨진걸로 보아 성공한듯 보였다. 그나저나...

저기... 그냥 미리 밝혀주지... 나 또 이상한 사람 됬어... 할리의 날 바라보는 표정을 보니... 왜 그렇게 쉽게 받아들이는거야! 고개를 가로저으며 역시... 하나의 취향은.. 이라고 중얼거렸다. 하... 이미 되돌릴 수 없는듯했다. 결국 이렇게 되는건가 내 이미지... 머리속이 복잡해져 더이상 변명을 하지않기로했다. 아니 이제는 못하죠. 쟨 이제 내...